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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키랬더니···출근길 20대 여성 추행한 현역 육군 중령

나라 지키랬더니···출근길 20대 여성 추행한 현역 육군 중령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6-01 17:59
업데이트 2016-06-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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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첫날 만취한 여성 강간한 군인… 경찰에 붙잡혀 헌병대에 인계
휴가 첫날 만취한 여성 강간한 군인… 경찰에 붙잡혀 헌병대에 인계
출근길 만원 지하철 안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육군 현역 중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추행 혐의로 육군 수사부대 지구대장 박모(49) 중령을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중령은 지난달 26일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여의도역에서 노량진역으로 향하는 전동차 안에서 20대 여성 A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손등으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지하철경찰대는 거동이 수상한 박 중령을 쫓았고, 범행을 목격하고 노량진역에서 내리게 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고 당일 신병을 헌병대에 넘겼다”며 “나머지 수사는 헌병대에서 진행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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