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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사고현장 방문한 심상정 “구의역 사고 방지법 최우선 처리”

구의역 사고현장 방문한 심상정 “구의역 사고 방지법 최우선 처리”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01 13:53
업데이트 2016-06-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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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사고 현장 방문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
구의역 사고 현장 방문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의원들이 31일 서울 광진구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공 사망사고 현장을 방문해 묵념을 하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지난 31일 구의역 사고 현장을 방문했던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1일 “여야 4당이 일명 ‘구의역사고 재발방지법’을 6월 국회에서 최우선으로 처리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구의역 사고는 서울메트로 정비용역업체 직원 김모(19)씨가 지난달 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에 나섰다가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진 사고로 전날 여야 4당 지도부가 다 현장을 찾는 등 정치권에서도 관심이 높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전날 전례없이 노동자 사망현장을 찾은 새누리당 지도부가 낯설면서도 반가웠다”며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윤보다 안전이 우선이다’는 쪽지를 남기며 진상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는데 빈말이 아니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도 잠깐 냄비 끓듯 말만 무성하고 아무런 성과를 내놓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정말 답이 없다”며 “19대 국회 내내 위험의 외주화를 근절하고자 도급관리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는데 정부여당 반대로 결실을 이루지 못했다. 곧장 구의역사고 재발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전날 정부가 위안부 지원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것과 관련해서도 “지난 12월 굴욕적인 위안부 협상을 힘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다. 이미 국민은 합의에 크게 분노하며 반대를 분명히 했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두 야당과 적극적으로 공조해 먼저 위안부 협상 폐기 결의안을 야3당 공동으로 통과시키고, 관련 상임위에서 청문회를 열어 굴욕 협상 전반의 과정과 쟁점에 대해서 규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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