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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페이퍼스’ 역외기업 자료, 5월9일 일반 공개

‘파나마 페이퍼스’ 역외기업 자료, 5월9일 일반 공개

입력 2016-04-28 15:02
업데이트 2016-04-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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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27일(현지시간)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회피처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담긴 역외 기업들의 정보를 다음달 9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ICIJ는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에서 유출된 방대한 자료 중 조세회피처에 세워진 20만 개 이상의 기업, 신탁회사, 재단, 펀드에 관한 세부 정보를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대상 기업들은 홍콩에서부터 미국 네바다 주에 이르는 조세회피처 21곳에 설립됐으며, 세계 200여 개국 국민과 연관돼 있다.

ICIJ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데이터 검색을 통해 역외 기업들의 네트워크와 기업의 실제 소유주에 관한 모색 폰세카의 내부 기록도 일부 볼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은행계좌, 송금내역, 이메일, 편지, 여권, 전화번호 등의 개인 관련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ICIJ는 또 파나마 페이퍼스에 관한 탐사 취재를 계속해 앞으로 수주 또는 수개월 안에 추가 의혹을 보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2.6테라바이트 규모의 파일에 담긴 1천150만 건의 파나마 페이퍼스 자료 유출로 역외 기업을 활용한 조세회피 의혹이 곳곳에서 불거져 아이슬란드 총리와 스페인 산업장관이 옷을 벗는 등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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