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숙명여대 명예박사 강수진 “여성들 롤 모델 될 것”

숙명여대 명예박사 강수진 “여성들 롤 모델 될 것”

김승훈 기자
입력 2016-04-27 22:50
업데이트 2016-04-27 22: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49)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겸 단장이 명예박사가 됐다.

이미지 확대
강수진(왼쪽)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겸 단장이 27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황선혜 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강수진(왼쪽)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겸 단장이 27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황선혜 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숙명여대는 2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강 단장에게 명예 무용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국내 현역 예술인 가운데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강 단장이 처음이다. 강 단장은 “최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성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젊은 여성들에게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라고 희망을 주는 롤 모델의 역할을 감당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단장은 1985년 세계 최고 명성의 스위스 로잔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입상했고, 이듬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한국인 최초로 입단했다. 발레계의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당스 ‘최우수 여성무용수상’과 독일 최고 장인에게 부여되는 캄머 텐처린(궁중무용가) 칭호를 동양 무용수 최초로 받는 등 한국 발레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6-04-28 25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