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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슈 신칸센 운행 전면 재개…구마모토 강진 13일만

日 규슈 신칸센 운행 전면 재개…구마모토 강진 13일만

입력 2016-04-27 16:01
업데이트 2016-04-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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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구마모토 강진 ‘특정비상재해’로 지정키로…사상 4번째

일본 규슈(九州) 지역 교통의 동맥인 규슈 신칸센(新幹線·고속철도)이 구마모토(熊本) 강진 발생 13일 만에 운행을 전면 재개했다.

JR규슈는 27일 오후 구마모토 강진으로 불통상태였던 ‘구마모토-신미나마타’ 구간에서 영업 운전을 재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14일 구마모토에서 규모 6.5의 1차 강진이 발생한 이후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운행을 중단해온 규슈 신칸센이 13일만에 전면 정상화했다.

JR규슈는 지난 14일 강진으로 구마모토역에서 약 1.3km 남쪽에서 탈선이 발생하자 규슈 신칸센 전선의 운행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20일 ‘신미나마타-가고시마(鹿兒島) 중앙’, 23일 ‘하카타(博多)-구마모토’ 구간의 운행을 각각 재개하는 등 순차적으로 정상화하는 중이었다.

규슈 지역을 횡단하는 256km 길이의 규슈 신칸센이 운행을 재개함에 따라 피해 지역의 재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27일 이번 구마모토 연쇄 강진을 ‘특정비상재해’로 지정하기 위한 각의(국무회의) 절차를 진행하라고 관계 각료에게 지시했다.

특정비상재해특별조치법에 따라 특정비상재해로 지정되면 응급가설주택의 존속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되는 등 피해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조치가 허용된다.

앞서 1995년 한신(阪神) 대지진, 2004년 니가타(新潟) 지진,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각각 특정비상재해로 지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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