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반도 통일 위해 독일과 협력 강화”

“한반도 통일 위해 독일과 협력 강화”

이지운 기자
입력 2016-04-25 23:12
업데이트 2016-04-26 02: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대통령, 獨 상원의장 접견 “韓국민 독일에 특별한 유대감”

이미지 확대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를 방문한 스타니슬라프 틸리히 독일 연방상원의장 일행과 인사를 나눈 뒤 접견실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디르크 힐버트 드레스덴 시장, 우테 레틀러 연방상원 사무국장,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틸리히 의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를 방문한 스타니슬라프 틸리히 독일 연방상원의장 일행과 인사를 나눈 뒤 접견실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디르크 힐버트 드레스덴 시장, 우테 레틀러 연방상원 사무국장,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틸리히 의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스타니슬라프 틸리히 독일 연방상원의장을 접견하고 통일 문제 등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틸리히 의장은 이날 “한국이 북한의 연이은 도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통일 한국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북한문제에 잘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에 박 대통령은 “독일은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매우 특별한 유대감을 주는 나라로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양국 간 통일분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독일 정부가 북한의 핵과 인권문제에 대해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틸리히 의장은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틸리히 의장은 박 대통령의 2014년 독일 국빈방문 때 작센주(州) 총리 자격으로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일정을 수행하고 만찬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독일 연방상원의장직은 16개 주의 총리가 1년 임기로 교대한다. 박 대통령은 드레스덴 방문 이후 틸리히 주 총리의 지원으로 드레스덴에 ‘한국 광장’이 설치되고 광장 주변 트램 정거장 명칭도 ‘한국 광장’으로 변경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우리 정부도 경기 고양시의 문화창조 테마파크에 드레스덴 광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청와대는 “작센주 드레스덴은 독일 통일 이후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릴 정도로 재건 발전에 성공한 모델”이라며 “과학기술과 창조경제 등 혁신분야에서 작센주와의 협력 방안과 양국 우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6-04-26 4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