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몇달 내로 지카 감염 급증할 듯…브라질은 감소세”

WHO “몇달 내로 지카 감염 급증할 듯…브라질은 감소세”

입력 2016-04-25 20:43
수정 2016-04-25 20: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마리-폴 키에니 WHO 사무차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지카 바이러스 과학 콘퍼런스에서 이 바이러스가 새로운 지역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에서 모기가 유행하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성관계를 통한 전파 가능성과 결합돼 이 지역에서 지카 또는 관련 합병증에 걸리는 사람들의 수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지카 유행의 진원지인 브라질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브라질과 콜롬비아, 카보베르데에서는 지카 유행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43개국 출신의 질병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해 이 바이러스와 소두증, 뇌 신경질환인 길랭-바레증후군(GBS)과의 상관관계는 물론 지카 진단법과 백신 개발에 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