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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해병대 자주포 추락…2명 사망·5명 부상

포항서 해병대 자주포 추락…2명 사망·5명 부상

입력 2016-04-25 13:14
업데이트 2016-04-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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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위해 이동하다가 커브 길에서 5m 아래로 떨어져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자주포가 도로 옆 5m 아래로 추락해 장병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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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25일 오후 자주포 전복 사고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일대를 통제하고 크레인으로 자주포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발생한 사고로 해병대원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해병대가 25일 오후 자주포 전복 사고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일대를 통제하고 크레인으로 자주포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발생한 사고로 해병대원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10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길등재 도로에서 야외 전술훈련을 위해 이동하던 해병대 1사단 소속 K-55 자주포 1대가 도로 옆으로 떨어져 뒤집혔다.

이 사고로 자주포 포탑 위에 타고 있던 김모(22) 상병과 문모(21) 하사가 숨졌다. 또 자주포 안에 있던 대원 5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숨진 2명은 자주포 사수와 포 반장으로 포탑 위에 있다가 충격으로 한 명은 튕겨 나가고 한 명은 자주포 밑에 깔렸다.

문 하사는 사고 당시 중상이었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훈련을 위해 자주포 18대가 나란히 이동했다. 부대 측은 내리막길이 거의 끝나가는 지점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자주포가 커브 길을 돌다 중심을 잃으면서 도로 옆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대 측은 현장을 통제하고 크레인으로 자주포를 끌어올리고 있다.

K-55는 중량이 26t으로 K-9 이전까지 우리 군의 주력 자주포였으며 최고 시속 40㎞로 달릴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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