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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트리플A 경기서 담장 때린 첫 안타 신고

강정호, 트리플A 경기서 담장 때린 첫 안타 신고

입력 2016-04-24 10:08
업데이트 2016-04-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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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루이빌전 4타수 1안타…4경기 만에 첫 안타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9)가 재활 경기 출전 4경기 만에 첫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경기 인디애나폴리스와 루이빌 배츠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트리플A 출전 4경기 만에 나온 첫 안타로, 강정호의 타율은 0.067(15타수 1안타)이 됐다.

1회 내야 땅볼, 4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왼쪽 담을 때리는 큼지막한 공을 쳤다.

강정호는 1루를 돌아 2루로 향했지만, 상대 좌익수 제시 윈커가 정확한 펜스 플레이로 2루에 송구하자 황급히 1루로 귀루했다.

이 과정에서 강정호는 급격한 방향 전환으로 수술을 받은 무릎이 괜찮다는 걸 과시했다.

강정호는 8회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날카로운 내야 땅볼을 쳤지만, 상대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경기는 강정호가 속한 인디애나폴리스가 1-0으로 이겼다.

강정호는 첫 안타와 과격한 주루를 선보였고, 3경기 연속 9이닝 소화로 메이저리그 복귀 ‘초읽기’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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