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여성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이고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강도 등 혐의로 이모(27)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월 29일 오후 10시께 서울시 강남구의 한 노래방에서 스마트폰 채팅앱으로 만난 A(24·여)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탄 술을 먹여 잠들게 하고 A씨의 휴대전화(시가 1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 경기도 이천시의 한 유흥업소에서도 종업원 B(34·여)씨에게 졸피뎀이 든 술을 마시게 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당시 이씨가 20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 불면증으로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받아 온 이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중고로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성폭력 등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 이천경찰서는 강도 등 혐의로 이모(27)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월 29일 오후 10시께 서울시 강남구의 한 노래방에서 스마트폰 채팅앱으로 만난 A(24·여)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탄 술을 먹여 잠들게 하고 A씨의 휴대전화(시가 1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 경기도 이천시의 한 유흥업소에서도 종업원 B(34·여)씨에게 졸피뎀이 든 술을 마시게 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당시 이씨가 20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 불면증으로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받아 온 이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중고로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성폭력 등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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