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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조선시대 불화 美 뉴욕 경매서 20억에 낙찰

16세기 조선시대 불화 美 뉴욕 경매서 20억에 낙찰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16-04-20 22:48
업데이트 2016-04-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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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미술 회화작품 중 최고가

세계적인 경매 회사 크리스티의 한국사무소는 지난 15일 미국 뉴욕에서 2년 만에 재개된 한국 고미술품 경매에서 16세기 조선시대 불화가 180만 5000달러(약 20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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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경매된 한국 고미술 회화 작품 가운데 최고가다.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1501~1565)가 발원한 이 불화는 가로 101㎝, 세로 63㎝ 크기로 보라색 비단에 석가모니가 제자들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금물로 그린 것이다. 추정가는 4만~6만 달러로 시작가의 45배 가격에 낙찰됐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거래된 한국 고미술품의 최고가 기록은 1996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841만 7500달러에 팔린 철화백자운룡문 항아리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2016-04-2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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