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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협회 “中, 윤동주 국적 조작 중단하라”

서울시인협회 “中, 윤동주 국적 조작 중단하라”

입력 2016-04-20 16:54
업데이트 2016-04-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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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윤동주(1917~1945) 시인의 국적을 ‘중국 조선족’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한국 시인들이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인협회와 문예지 ‘월간 시’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시의 한류 시대’ 선포식을 열고 중국의 윤동주 시인 국적 조작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자효 서울시인협회장은 성명서에서 “중국은 지난 2012년 8월 지린성 용정시 명동촌에 있는 윤동주 생가를 복원하며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 윤동주’라는 초대형 안내석을 세우고. 이를 대대하는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엄연한 문화 침탈행위”라며 “중국은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을 받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국적을 조작하려는 비문화적 행테를 즉각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시인협회는 안내석이 철거되고, 홍보활동이 중단될 때까지 100만 서명운동 등 모든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인협회는 윤동주와 사촌 송몽규 시인이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채실험을 받다 죽었다고 주장하며 일본에 대해서도 정확한 사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민윤기 시인, 이근배 시인 등 문인 100여 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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