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출마좌절’ 유재길, 김무성 전 대표에 2억4천 손배 소송

‘출마좌절’ 유재길, 김무성 전 대표에 2억4천 손배 소송

입력 2016-04-20 11:33
업데이트 2016-04-20 11: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른바 ‘옥새 파동’으로 20대 총선 출마가 좌절된 유재길 전 은평미래연대 대표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상대로 억대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 은평을에 출마하려 했던 유 전 대표는 20일 오전 김 전 대표가 고의로 시간을 끌어 자신의 출마 기회를 막았다며 그에 대한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냈다. 청구액은 약 2억4천만원이다.

유 전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추천한 사람에 대해 재심의를 요구하거나 의결하는 것 외에는 다른 권한이 없는데 김 전 대표가 고의로 시간을 끌어서 참정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천 파동이 친박, 비박 같 힘겨루기였다고 하더라도 무공천 결정이라는 위법행위는 김 전대표가 주도했다”며 김 전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3월 25일까지 활동하는 데 들어간 비용과 막대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에 대해 배상을 받겠다”고 말했다.

유 전 대표는 새누리당 공천심사에서 단수로 추천됐으나 김 전 대표가 공천 심사 결과에 반발하며 직인 찍기를 거부한 이른바 ‘옥새 파동’으로 공천 의결이 무산되면서 20대 총선 출마가 좌절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