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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식구된 동부팜한농, ‘팜한농’으로 새출발

LG화학 식구된 동부팜한농, ‘팜한농’으로 새출발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4-19 13:23
업데이트 2016-04-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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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이 인수한 동부팜한농이 ‘팜한농’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LG화학은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팜한농 본사에서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팜한농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팜한농 대표이사에는 박진수 부회장이 선임됐다. 인수 과정에서 동부 측이 선임한 구자용 사장은 물러났다. LG화학은 “팜한농의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위해 당분간 박 부회장이 겸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존 임직원의 고용을 승계하고 조기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금까지와 같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객 중심의 선도적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구조로 혁신을 가속화해 그린 바이오 분야에서 국내 대표를 넘어 글로벌 ‘톱 10’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팜한농은 1953년 설립 이후 60여년 동안 우리나라의 농자재 산업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그린바이오 업체다. 주력 사업은 작물보호제와 종자·비료다. 각각 시장점유율 1,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283억원, 영업이익은 221억원을 올렸다. 임직원 수는 1055명(자회사 포함)이다.

 기존 팜한농 브랜드를 유지한 것과 관련해 LG화학은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겠다는 기업의 의지를 반영하고,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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