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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충북 당선인 선거법위반 내사…당비 대납·식사 접대 혐의

경찰 충북 당선인 선거법위반 내사…당비 대납·식사 접대 혐의

입력 2016-04-15 17:26
업데이트 2016-04-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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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자택 압수 수색…본인 개입 여부 집중 조사

충북지방경찰청은 15일 20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충북 모 선거구 당선인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내사 중이다.

경찰은 A씨 측이 당내 경선에 대비해 당원을 모집하면서 당비를 대납해 준 정황을 잡고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 14일 A씨 지인의 집을 압수 수색해 자금 지출 내역이 적힌 회계 장부를 비롯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2월 한 음식점에서 열린 종친회 모임에 참석해 식사 비용을 지인이 신용카드로 대신 결제하도록 하고 나중에 식사비를 현금으로 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선거 과정에서 A씨를 도운 모 종교단체 연합회 임원 B씨가 지역 종교인들을 불러 식사를 접대하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데도 A씨가 관여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B씨가 지난해 11월께 선거구에서 영향력이 있는 종교인 8명을 식당으로 초대, 지원을 부탁하면서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한 바 있다. A씨도 이 식사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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