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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교 수중발레팀 스트리퍼 초청해 15분 ‘공연’

美 고교 수중발레팀 스트리퍼 초청해 15분 ‘공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15 09:27
업데이트 2016-04-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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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위해 남성 스트리퍼를 초청한 미국 고교 수중발레팀 학생들이 학교의 처벌을 면하게 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에 따르면 아이오와 주 루스벨트 고교 측은 “학생들이 교칙을 어기지 않았다”며 이들을 징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공연을 준비하던 신입 부원들의 요청으로 수중발레팀의 여학생 선배가 지난 8일 남성 스트리퍼를 초청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공연장 측 관계자가 제지할 때까지 남성 스트리퍼는 학생들 앞에서 15분간 ‘공연’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 남성이 옷을 완전히 다 벗지 않았고, 여학생들을 접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도덕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관련 학생들이 정학 등의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은 이 수중발레 클럽의 학생들은 자비로 학교 외 공연을 준비한다. 지역 사회에서 공연과 봉사활동 등으로 많은 자선기금을 거둬 공동체의 신망도 높은 편이라고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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