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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을 이만기 등 체육계 후보 줄줄이 고배

경남 김해을 이만기 등 체육계 후보 줄줄이 고배

입력 2016-04-14 09:57
업데이트 2016-04-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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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20대 총선에서 도전장을 냈던 이만기(경남 김해을), 문대성(인천 남동구갑), 박종길(전북 익산을) 등 체육계 인사들이 고배를 마셨다.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천하장사 이만기 후보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졌다. 김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통한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에만 3번째 도전이다. 씨름판에서는 승승장구했지만 ‘정치인’ 이만기로의 변신은 쉽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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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후보 지원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만기 후보 지원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4일 이만기 후보의 지원을 위해 경남 김해 외동전통시장을 찾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2016.4.4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이 후보는 16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마산 공천에서 낙천됐고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남 마산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또 2014년 김해시장 선거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19대 국회의원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문대성 후보는 인천 남동구갑에 출마했다. 그러나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2위에 그쳤다.

문 후보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태권도 국가대표로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부산 사하갑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그러나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2012년에는 논문 표절 논란에 시달려 끝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그러다 2014년 다시 당으로 돌아왔다. 문 후보는 지난해 12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한 달 만에 이를 번복, 지역구를 고향인 인천으로 옮겨 재출마했으나 재선에 실패했다.

왕년의 사격 간판 스타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태릉선수촌장 등을 지냈던 박종길 후보도 전북 익산을에서 3위에 그치면서 국회 입성이 물거품됐다. 전북 익산을에서는 조배숙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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