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박물관 ‘사치향락’展… 각국 그림·도자문화 한눈에

화정박물관 ‘사치향락’展… 각국 그림·도자문화 한눈에

김승훈 기자
입력 2016-04-13 22:26
수정 2016-04-1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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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관 10주년 맞아 17일부터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미술품과 유럽의 도자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화정박물관이 평창동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개최하는 특별전 ‘화정의 사치향락(奢侈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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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는 박물관 소장품 중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티베트 탕카와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청나라 도자기, 일본 에도시대 회화 등 140여점이 공개된다. 우리나라 유물 중에서는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고려시대 청동범종을 비롯해 석봉 한호의 ‘후출사표’(後出師表), 조선 중기 화가인 이정의 ‘우죽’(雨竹) 등이 소개된다.

화정박물관은 고 화정(和庭) 한광호 한빛문화재단 이사장이 40여년간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미술품을 소개하기 위해 1999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설립했으며 2006년 5월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전해 재개관했다. 회화, 서예, 불화, 도자기 등 한국 미술품만 3000여점에 이른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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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6-04-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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