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의 창시자로 유명한 미국 화가 앤디 워홀(1928∼1987)의 대표작 중 하나인 ‘캠벨 수프’ 그림이 도난당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
FBI는 11일(현지시간) 도난 사실을 공개하고 단서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현상금 2만5천 달러(2천900만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이달 7일 이른 시간에 미국 미주리 주의 스프링필드 미술관에서 도둑의 침입이 있은 후 그림 7점이 도난됐다.
도난된 그림은 10점으로 이뤄진 ‘캠벨 수프 I 세트 번호 31번’의 일부였다. 이 미술관이 1985년부터 소유해 온 이 판화 세트의 시가는 50만 달러(5억7천만 원)로 평가된다.
FBI는 도난 사건에 관해 상세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작년에는 ‘열 개의 20세기 유대인 초상’ 연작과 ‘멸종위기종’(Endangered Species) 연작 등 판화 9점이 로스앤젤레스의 영화 관련 사업체의 사무실에서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당시 도둑은 컬러 복사본을 대신 걸어 놨으나 사람들은 이를 몇 년간 알아차리지 못했다. 도난된 판화 중 2점은 나중에 경찰에 반환됐다.
연합뉴스
FBI는 11일(현지시간) 도난 사실을 공개하고 단서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현상금 2만5천 달러(2천900만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이달 7일 이른 시간에 미국 미주리 주의 스프링필드 미술관에서 도둑의 침입이 있은 후 그림 7점이 도난됐다.
도난된 그림은 10점으로 이뤄진 ‘캠벨 수프 I 세트 번호 31번’의 일부였다. 이 미술관이 1985년부터 소유해 온 이 판화 세트의 시가는 50만 달러(5억7천만 원)로 평가된다.
FBI는 도난 사건에 관해 상세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작년에는 ‘열 개의 20세기 유대인 초상’ 연작과 ‘멸종위기종’(Endangered Species) 연작 등 판화 9점이 로스앤젤레스의 영화 관련 사업체의 사무실에서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당시 도둑은 컬러 복사본을 대신 걸어 놨으나 사람들은 이를 몇 년간 알아차리지 못했다. 도난된 판화 중 2점은 나중에 경찰에 반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