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후보(왼쪽) 와 이정현 후보
1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북강서갑에서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5%를 기록, 현역 의원인 48.5%를 기록한 박민식 새누리당 후보를 앞섰다.
이 외에도 전통적인 새누리당 우세지역인 대구 수성갑과 북을, 김해을 등에서도 야권 후보가 우세했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김부겸 더민주 후보가 62%를 기록, 38%의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를 앞질렀다. 대구 북을에서도 더민주를 탈당한 홍의락 무소속 후보가 51.5%로 양명모 새누리당 후보의 39.1%를 앞질렀다.김해을에서는 김경수 더민주 후보가 59.7%로,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의 36.9% 보다 앞섰다.
반면 전남 순천과 전북 전주을 등 호남 지역 2군데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했다. 전남 순천에선 현역 의원인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44.1%를 기록, 39.5%를 기록한 노관규 후보를 이긴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 전주을에선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 38.5%, 더민주 최형재 후보 36.2%,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가 23.6%를 기록했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투표자를 상대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6.9%포인트다. TNS코리아, 코리아리서치센터, 리서치앤리서치 등이 조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