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신임 감사에 김기석(69) 전 새누리당 국민통합위원회 기획본부장을 11일 선임했다. 총선을 전후로 주요 공기업에 정치권 출신 ‘낙하산’ 인사가 줄을 잇고 있다. 김 신임 감사는 전북 고창고, 호원대 경영학과를 나와 중앙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감사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을 일으켰던 전임 조인강 감사에 이어 연속 ‘낙하산’이다. 앞서 기술보증기금에도 지난달 유기현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부산시당 사무처장이 상임이사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