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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美 국방 “한국 사드 배치 이뤄질 것… 한국 보호하는 일”

카터 美 국방 “한국 사드 배치 이뤄질 것… 한국 보호하는 일”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4-09 11:39
업데이트 2016-04-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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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슈턴 카터(왼쪽) 美 국방장관. AFP=연합뉴스
애슈턴 카터(왼쪽) 美 국방장관. AFP=연합뉴스
미국의 첨단 미사일방어무기인 고고도마사일방어차계(사드)가 한국에 배치될 것이라는 미국 고위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CFR) 뉴욕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드의 한국 배치가 이뤄지겠느냐는 대담자의 질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 두 나라에 “필요한 일”이라고 답했다.

카터 장관은 이어 사드 배치 문제가 “우리(미국)와 한국 사이의 문제”라고 선을 그은 뒤 “한반도에 있는 우리(미국) 군과 한국을 보호하는 일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문제가 “중국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한국은 북한의 장거리로켓(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 협의에 공식으로 착수했다. 지난달 4일에는 한미 간 공동실무단이 첫 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한반도 사드가 배치 가능성에 대해 중국은 중국을 겨냥한 무기체계라며 거부감을 보여 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렸던 지난달 3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중국은 미국이 한국에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배치하는 데 단호히 반대한다”고 정식으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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