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 서울 노원병
7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 016 .4. 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8일 보도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 40.9%, 새누리당 이 후보 33.0%였다. 지난 2월 28일~3월 1일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선 안 후보(34.5%)와 이 후보(29.9%)의 차이가 4.6%포인트였지만 이번엔 7.9%포인트 차이로 약간 더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는 10.7%를 기록해 지난 조사의 11.7%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그다음은 정의당 주희준 후보 1.5%, 대한민국당 나기환 후보 0.3%, 민중연합당 정태흥 후보 0.8% 등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선 안 후보(40.3%)와 이 후보(35.2%)의 지지율 차이가 5.1%포인트였다. 지난 조사에선 적극 투표층에서 안 후보(32.2%)와 이 후보(31.1%)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연령별로는 안 후보가 야권 성향이 강한 20~40대에서 10~20%포인트 앞설 뿐 아니라 50대에서도 53.9%로 29.8%인 이 후보를 앞섰다.
이 지역의 정당 지지율을 지난 2월 28일~3월 1일 조사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은 31.0%에서 34.4%로 상승한 반면 더민주는 20.5%에서 17.3%로 하락했다. 이에 비해 국민의당은 13.5%에서 23.8%로 10%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안 후보와 국민의당 지지율이 지난 한 달 사이에 동시에 상승한 셈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 노원병 지역의 19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일 사이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9.7%였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