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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3분의2 지지정당 없어…총선 후 기대안해”

“서울대생 3분의2 지지정당 없어…총선 후 기대안해”

입력 2016-04-07 18:02
업데이트 2016-04-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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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내언론, 총선 앞두고 594명에 정치인식 설문조사

4·13 총선을 앞두고 서울대생 3명 중 2명은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학내 자치언론인 ‘서울대저널’은 3월 7일부터 같은달 27일까지 재학생 594명을 표본 추출해 설문한 ‘서울대생의 정치인식’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5%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정당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많은 지지(16.4%)를 받았고 이어 정의당(9.5%), 국민의당(3.4%), 새누리당(2.8%), 녹색당(2%) 순으로 나타났다.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47.1%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투표권 및 투표의사가 없다는 응답도 13.7%나 됐다.

‘총선에 의한 변화를 기대하는가’라는 질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2.4%,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4.6%를 기록해 응답자의 67%가 총선 이후의 변화를 기대하지 않았다. 긍정적(10%), 매우 긍정적(0.2%)은 합쳐서 10.2%에 그쳤고 보통이라는 답이 23%였다.

박근혜 정부 평가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1.75점을 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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