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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포르노 합법화 주장 아니었다…물의에 사과”

표창원 “포르노 합법화 주장 아니었다…물의에 사과”

입력 2016-04-07 16:29
업데이트 2016-04-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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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되자 뒤늦게 사과…“정치적인 공격은 자제해달라”

경기 용인정(丁)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후보가 7일 과거 ‘포르노 합법화’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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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표창원 후보 지원유세하는 문제인
<총선> 표창원 후보 지원유세하는 문제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카페문화의거리에서 용인정 표창원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표 후보는 전날에는 페이스북에서 “약속 드린 것처럼 끝까지 상대 후보를 존중하며 인신공격이나 비방 등 네거티브 없이, 오직 정책 공약과 희망과 신뢰를 드리는 긍정적인 선거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무시 전략’을 보였지만 논란이 지속되자 이날 결국 뒤늦게 사과했다.

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선 논란과 물의에 사과드린다”며 “성폭력 범죄의 예방 및 처벌,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일해 온 사람으로서 이 논란은 무척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겉으로는 엄숙주의, 뒤로는 성문란이란 가식적이고 이중적인 성문화 문제를 지적하고 청소년에 무분별하게 공급되는 음란물을 차단해 부모님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전제, 종교계 등 반대를 수렴해 합의가 이뤄진다면이란 조건을 붙여 합법화할 수 있다는 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표 후보는 “결코 포르노 합법화를 하자는 ‘주장’이 아니었다. 진지하고 심각하게 정치적인 고려를 한 내용도 아니었으며 또 하나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설명이었다”며 “포르노 합법화라는 말 자체로 우려와 불안을 느끼셨을 부모님들과 종교인들께는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부디 양해 부탁드리며, 선거 기간임을 감안, 정치적인 공격은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표 후보는 지난달 한 인터넷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르노 합법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전날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가 이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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