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文, 겸허한 자세 보이면 호남민심 돌리는데 도움”

김홍걸 “文, 겸허한 자세 보이면 호남민심 돌리는데 도움”

입력 2016-04-07 11:43
수정 2016-04-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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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은 7일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을 방문하기로 한 것과 관련, “낮고 겸허하게 민심을 경청하는 자세를 보인다면 민심을 들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 전 대표가 무조건 (광주에) 온다고 도움된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당 대표로서 당이 혼란스럽고 무기력하게 보였던 점, 개혁투쟁을 제대로 못 한 점, 통 큰 정치를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는게 옳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고, 다만 문 전 대표가 사퇴했을 때 곧바로 왔다면 분위기가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야당 후보라고 말은 하는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의 말을 들어보면 여당인지, 야당인지 헷갈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분들이 20~30석을 차지하면 지역 유권자의 뜻을 따라 제대로 된 야당역할을 할 지 의심스럽다. 새누리당 2중대가 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 광주 지지세와 관련해서는 “(시민들이)과거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무기력하고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 혼을 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국민의당도 그렇게 주장한다”며 “그러나 기득권에 취해 유권자에게 봉사하지 못하는 분들이 탈당해 옷만 바꿔입었다고 개혁세력이 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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