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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광주 후보 文 방문요청…여수도 요청 잇따라

더민주 광주 후보 文 방문요청…여수도 요청 잇따라

입력 2016-04-07 10:19
업데이트 2016-04-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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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8일 광주, 9일 전북서 ‘위로·사과·경청’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총선 일부 후보들이 문재인 전 대표의 방문을 잇따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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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지호소하는 문재인
<총선> 지지호소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운데)가 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동춘역 인근 사거리에서 4?13 총선 인천 연수갑?을에 출마한 박찬대?윤종기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시민에게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광주 북을에 출마한 더민주 이형석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실장님께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편지 형식의 글을 올려 문 전 대표의 광주 방문을 요청했다.

참여정부 비서관을 지낸 친노(친노무현) 인사인 이 후보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 전 대표를 ‘실장님’이라고 호칭했다.

이 후보는 “광주도 대한민국입니다. 실장님도, 안철수 대표도, 김무성 대표도 모두 대한민국 사람입니다”라며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고 대통령 선거에 나왔던 분 아닙니까. 바다는 강물을 가리지 않고 받아줍니다. 이제 바다가 되셔야합니다”라고 썼다.

그는 “강물이 바다로 흐르지 않겠다고 하면 바다임을 포기하면 된다”며 “오셔서 매도 좀 맞으시고 광주시민의 분노들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문 전 대표의 지원유세에 대해서는 망설이는 모습도 비쳤다.

이 후보는 “저의 유세차에 올라달라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한편으로는 참 두렵기도 하지만 같은 길을 얼어왔기에 결코 두렵지 않다. 오신다면 기꺼이 함께하겠다”고 맺었다.

더민주 전남 여수갑 송대수 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여수 지원유세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제1야당의 유력 대권주자가 특정 지역을 방문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며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주역인 문재인 전 대표는 여수에 깊은 애정을 품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여수을 백무현 후보도 지난 5일 문 전 대표의 방문을 요청한 바 있어 방문 여부와 함께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의 처가인 여수 표심의 향배가 주목된다.

문 전 대표는 8일 광주, 9일 전북 전주·정읍·익산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특정후보 지원보다는 호남 민심에 귀 기울이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지지를 호소하는 ‘위로’ ‘사과’ ‘경청’ 목적이라고 문 전 대표 측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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