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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독일 원정서 볼프스부르크에 0-2 충격패

레알 마드리드, 독일 원정서 볼프스부르크에 0-2 충격패

입력 2016-04-07 08:31
업데이트 2016-04-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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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와 맨시티는 2-2 무승부

스페인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독일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하며 0-2로 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분 카림 벤제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호날두가 낮게 깔아 차며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14분 벤제마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쇄도해 들어가며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날린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초반 몇 차례 좋은 득점기회를 놓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8분 볼프스부르크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에게 페널티킥을 허용,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7분 뒤 페널티지역 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막지 못하고 문전에 있던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에게 왼발 슛을 허용했고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 점유율에서 6대 4로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21대 10으로 2배나 많았지만 유효슈팅은 3개에 그쳤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엘 클라시코’를 2-1로 이기며 기세를 올렸던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8위에 머물러있는 볼프스부르크전 패배 충격이 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경기에서 29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골 침묵을 지켰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16강 1, 2차전까지 4경기 연속 이어온 득점(8골) 행진도 마감했다.

이번 대회 6경기에서 모두 골을 허용하지 않았던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무실점 행진도 마감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독일 원정 4승6무20패를 기록하며 유독 독일 무대에서 약한 면모를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후 3시45분 열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8강 2차전 홈경기 부담이 커졌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8강 1차전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맨체스터시티는 전반 38분 터진 케빈 더 브라위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3분 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랑스 무대를 떠나는 ‘득점 기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은 아드리앙 라비오가 후반 14분 추가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지만 맨체스터 시티 페르난지뉴가 후반 27분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득점에 성공했지만 페널티킥 실축에 이어 회심의 슛이 골대를 맞추는 불운까지 겹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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