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봅시다”
새누리당 김문수(왼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4일 대구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등록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활짝 웃고 있다.
대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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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부겸 후보는 55.6%의 지지율로 김문수 후보(28.5%)를 27.1%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앞선 KBS·연합뉴스 여론조사를 보면 두 후보 간 격차는 선거전 초반 20.8% 포인트(2월13∼14일 조사)였다 공식후보등록을 기점으로 9.4% 포인트(3월 22∼23일 조사)로 줄어들었으나 이번에 다시 벌어진 것이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김부겸 후보 51.7%, 김문수 후보 23.6%로 큰 차이가 났다.
반면 지지 정당으로는 새누리당이 47.5%로 과반에 육박했고, 이어 더민주 14.5%, 국민의당·정의당 5.4% 순이었다.
김부겸 후보는 40대와 20대 이하에서 각각 67.4%, 64.4%의 지지율을 보였고, 김문수 후보는 60대 이상(53.2%)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이번 20대 총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적 투표층’은 78.5%였으며, 새누리당 지지자(81.7%)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77.8%) 보다는 많았으나 국민의당과 정 의당의 지지자(94.4%) 보다는 적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 수성갑의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4일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다.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