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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1만원으로 인상해야”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1만원으로 인상해야”

입력 2016-04-06 11:20
업데이트 2016-04-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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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의 올해 첫 전원회의를 하루 앞두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기자회견과 투쟁 선포식이 잇따라 열렸다.

양대노총과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2017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소득 비율 하락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에 해당한다는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경제주체의 한 축인 가계에 적절히 소득이 돌아가지 못해 소비부진이 야기되고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지는 굴레에 빠진 것”이라고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하는 이유를 역설했다.

이들은 노동자가 생계를 꾸려나가는 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최저임금이 결정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건물 앞에서 최저임금 시급 1만원, 월급 209만원을 요구하는 최저임금 투쟁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최저임금은 2014년 5천210원, 지난해 5천580원, 올해 6천30원으로 매년 7∼8%가량 인상돼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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