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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고 몸값’ 그레인키, 개막전서 4이닝 7실점 망신

‘MLB 최고 몸값’ 그레인키, 개막전서 4이닝 7실점 망신

입력 2016-04-05 17:24
업데이트 2018-08-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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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우완 투수 잭 그레인키(3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개막전에서 망신을 당했다.

그레인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7자책)을 내주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홈런을 3개나 허용했고 삼진은 2개밖에 잡지 못했다.

1, 2회를 무사히 넘긴 그레인키는 3회에 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코칭스태프는 4회에도 그레인키를 내보냈지만 그가 솔로포를 얻어맞자 결국 5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대 금액을 받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했다.

201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던 그레인키는 6년 2억650만달러(약 2천400억원)의 조건으로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레인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이던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다저스 2선발로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애리조나는 엄청난 금전적 부담을 감수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엘리트 선발투수를 영입했지만 그레인키는 첫 등판에서 ‘평균 이하’의 모습으로 실망을 안겼다.

애리조나는 5-10으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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