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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으로 물든 경주에 오세요…공연 등 즐길거리 ‘풍성’

벚꽃으로 물든 경주에 오세요…공연 등 즐길거리 ‘풍성’

입력 2016-04-05 17:14
업데이트 2016-04-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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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으로 물든 4월 천년고도 경주에 오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벚꽃길을 걷는 즐거움과 함께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백남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공연과 전시·체험 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먼저 지난달 21일부터 상설공연에 들어간 경주엑스포 주제공연 ‘플라잉’을볼 수 있다.

신라 진평왕 시대 시공을 넘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 학교로 넘어온 신라 화랑 이야기를 다룬 무언어 퓨전 무술극이다.

화랑 유신, 도깨비, 까불이, 따라쟁이, 덩치, 뚱녀 등이 등장해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을 선보이며 70여분간 재미와 감동을 준다.

매주 월∼목요일 오후 2시 30분 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공연한다.

5일부터 문화센터에서 세계적인 비디오아트 창시자인 백남준 선생 타계 10주기를 추모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108개의 TV 모니터를 통해 동·서양 문화와 역사를 불교의 108번뇌로 표현한 백남준의 대표작 ‘백팔번뇌’를 감상할 수 있다.

피터 웨이베이(Peter Weibel), 데니스 보브와(Denis Beaubois), 허마인프리드(Hermine Freed), 타무라 유이치로(Tamura, Yuichiro), 로제리오 로페즈 쿠엔카(Rogelio Lopez Cuenca), 서동욱 등 세계적인 비디오아트 작가 6명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솔거미술관에서 열리는 ‘솔거묵향-먹 향기와 더불어 살다’ 특별전에는 등단 50년을 맞은 소산 박대성 화백의 ‘솔거의 노래’ '금강설경(金剛雪景) 등 70여 점의 수준 높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소나무 작가 6명이 소나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도 7월 3일까지 선보인다.

주말에는 창작 수공예품, 중고물품, 농특산물 판매 행사를 하고 길거리 공연을 펼친다.

민화 그리기, 금관·도지기 만들기 등 관광객과 어린이들이 전통놀이를 즐기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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