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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5일 DL서 출발…5월 복귀 가능성 열어놔

류현진, 15일 DL서 출발…5월 복귀 가능성 열어놔

입력 2016-04-04 09:59
업데이트 2016-04-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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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개막 25인 로스터 발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좌완 투수 류현진(29)이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투수 12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으로 짜인 개막 25인 로스터를 공식 발표했다.

투수 쪽에서는 개막전 선발투수 클레이턴 커쇼를 비롯해 스캇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이상 선발), 켄리 얀선, 크리스 해처, J.P. 하웰, 조 블랜턴, 페드로 바에스, 이미 가르시아, 루이스 콜맨(이상 구원)으로 짰다.

포수는 A.J. 엘리스, 오스틴 반스 2명이며, 내야수는 애드리안 곤살레스, 체이스 어틀리,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키케 에르난데스, 찰리 컬버슨 등 6명이다. 외야수는 야시엘 푸이그, 족 피더슨, 칼 크로포드, 스캇 반슬라이크, 트레이시 톰슨 등 5명이 들어갔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 뒤 재활 과정을 거치다 통증 재발로 복귀가 다소 늦춰진 류현진은 15일짜리 DL에 이름을 올렸다. 60일짜리 DL이 아닌 15일짜리 DL에 등재돼 일단 5월 중 복귀 가능성을 열어놨다.

류현진과 함께 15일짜리 DL에 등재된 선수로는 우완 투수 마이크 볼싱어(왼쪽 복근 통증), 외야수 앤드리 이시어(정강이 골절), 내야수 알렉스 게레로(왼쪽 무릎 타박상), 우완 투수 조시 래빈(왼팔 골절)이 있다.

또 최근에는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 내야수 하위 켄드릭이 다쳐서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갑작스럽게 허리 수술을 받은 좌완 투수 브렛 앤더슨은 우완 투수 브랜든 맥카시(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 우완 투수 프랭키 몬타스(갈비뼈 제거 수술)와 함께 60일짜리 DL에 올랐다.

이로써 다저스는 무려 10명의 선수가 DL에 오른 상태에서 올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한 팀에서 10명이 개막전부터 DL에 오른 것은 기록이 존재하는 2002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전은 2012년 보스턴 레드삭스였다. 당시 레드삭스는 9명의 DL에 들어간 상황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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