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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울리는’ 무자격 가이드·호객행위·버스구조변경

‘관광객 울리는’ 무자격 가이드·호객행위·버스구조변경

입력 2016-04-04 09:53
업데이트 2016-04-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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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불법행위 197건 적발…무자격 가이드 393%↑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인천 내 관광지에서 자격증 없이 일하는 가이드 등 불법 행위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3월 한달간 인천공항과 인천항 등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지난해(80건)보다 146% 늘어난 197건을 적발했다.

특히 자격증 없이 일하는 불법 가이드를 고용한 여행사는 69건으로 지난해(14건)보다 393% 늘어났다.

경찰은 인천공항 면세점 인근에서 무자격 가이드 19명을 고용한 여행사 3곳을 적발해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관광버스 구조를 불법 변경한 경우가 45건, 가이드가 자격증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 등이 37건, 택시와 콜밴의 호객 행위가 29건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은 무자격 가이드들이 잘못된 관광 해설로 엉터리 정보를 전달하는 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천 경찰 단속에 적발된 무자격 관광 가이드가 자신을 신고한 것으로 오해한 정규 가이드를 청부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입건됐다.

관광경찰대 관계자는 4일 “집중 단속 현수막을 걸고 근절 캠페인을 함께 펼치면서 특히 무자격 가이드 단속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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