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요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SNS 캡처.
한편, 서울 구로을에서는 박영선 더민주 후보와 박요식 새누리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실시해 4일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는 36.5%, 강 후보는 31.7%였다. 정찬택 국민의당 후보는 7.1%였다. ‘당선 가능성’은 현역인 박 후보(49.8%)가 강 후보(21.5%)에 크게 앞섰지만, ‘적극 투표층’에서는 강 후보가 39.0%를 얻어, 박 후보(37.9%)와 혼전 양상을 띠는 모습이다.
부산 북-강서갑은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42.0%)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35.4%)가 오차범위 수준(6.6%포인트 차)에서 경합 중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부산일보 조사에선 전 후보가 51.8%의 지지율로 38.5%를 얻은 박 후보를 앞섰지만, 이틀 뒤 국제신문 조사 결과에선 박 후보(39.3%)의 지지율이 전 후보(26.4%)보다 높게 나오는 등 조사기관별로도 오락가락했다.
세종에서는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가 35.7%의 지지를 얻어 더민주를 탈당한 이해찬 후보(30.6%)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이 가운데 10.3%의 지지를 얻은 더민주 문흥수 후보의 활약 여부가 앞으로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기 수원갑에서는 새누리당 박종희 후보와 더민주 이찬열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제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후보와 현역 국회의원인 이 후보는 이번이 두번째 맞대결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9.7%의 지지율을 얻어 박 후보(34.0%)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김재귀 후보는 5.6%였다.
동아일보-채널A·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는 해당 지역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부산 북강서갑만 2일까지) 유선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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