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성산에서는 줄곧 2위를 달리던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단일화 후 선두로 치고 올라온 모양새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수도권 5곳과 영남 3곳, 충청 2곳 등 총 10곳의 선거구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은 밀양시장을 지낸 바 있는 새누리당 엄용수 후보가 ‘컷오프’된 무소속 조해진 후보를 10%P 가량 앞섰다. 대구 북을에서는 더민주 출신 무소속 홍의락 후보가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를 제쳤고, 경기 평택을에서는 1·2위가 오차 범위 내에서 선두 경쟁 중이다.
경남 창원성산: 노회찬, 단일화 효과…더민주 허성무와 단일화 뒤 선두로 올라서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경남 창원성산 여론조사에서 정의당 노회찬 후보(39.9%)가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29.1%)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는 4.5%였고,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 등 무응답은 26.5%였다. 정의당 노 후보와 새누리당 강 후보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46.9% 대(對) 32.2%였다.
이번에 정의당 노 후보는 더민주와 단일화하면서 지지율이 올랐다. 단일화 발표(3월 29일) 이전인 지난달 20~22일 실시된 중앙일보·엠브레인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강 후보 28.7%, 정의당 노 후보 23.6%, 더민주 허성무 후보 9.3%였다.
이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2.5%, 더불어민주당 17.1%, 정의당 11.9%, 국민의당 10.6%였다.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의 19세 이상 성인 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16.0%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컷오프’ 현역 조해진, ‘밀양시장’ 출신 엄용수에 10%P 이상 뒤져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엄용수 후보(34.3%)가 무소속 조해진 후보(24.0%)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무소속 김충근 후보(7.0%), 국민의당 우일식 후보(4.0%), 무소속 이구녕 후보(0.6%)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 등 무응답은 30.0%였다. 새누리당 엄 후보와 무소속 조 후보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37.2% 대(對) 28.7%였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은 이번에 기존 선거구인 밀양·창녕과 의령·함안·합천의 일부가 합쳐졌다.
무소속 조 후보는 18·19대 때 밀양·창녕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와 두 번 모두 2위와 2배 이상 격차로 당선됐었다. 현재 이 지역 국회의원이다. 그러나 이번 새누리당 공천에서는 경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배제됐다. 조 후보는 이번 공천에서 함께 배제된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할 때 수석부대표로 활동했다.
반면 새누리당 엄 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밀양시장에 당선됐었다. 정권이 바뀐 2010년에는 한나라당으로 당을 옮겨 밀양시장에 다시 당선됐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52.7%, 더불어민주당 10.0%, 국민의당 5.8%, 정의당 2.9%였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의 19세 이상 성인 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10.0%다.
대구 북을: ‘더민주 공천탈락’ 홍의락 당선되나…새누리 양명모에 10%P차 우세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의락 전 의원이 새누리당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의 북을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민주 비례대표 의원 출신인 홍 후보는 37.3%로 27.1%인 대구시 약사회장 출신의 새누리당 양 후보를 10.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다음은 정의당 조명래 후보 5.4%, 친반평화통일당 박하락 후보 0.6% 등이었고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 등은 29.6%였다.
영남일보와 대구MBC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3%포인트)에서도 홍 후보 42.3%, 양 후보 26.8%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소속 홍 후보와 새누리당 양 후보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 46.3% 대 28.1%를 기록해 차이가 18.2%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이 지역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45.9%)이 더민주(11.4%)를 크게 앞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 59.4%, 부정 평가 36.7%였다.
대구 북을 지역구의 19세 이상 성인 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11.8%다.
경기 평택을: ‘현역’ 유의동, 오차 범위 내에서 김선기에 앞서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경기 평택을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1.9%)와 더불어민주당 김선기 후보(24.9%)가 오차 범위(±4.3%포인트) 내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포인트였다. 이어 국민의당 이계안 후보 10.9%, 민중연합당 김현래 후보 2.6%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는 응답은 29.7%였다.
새누리당 유 후보와 더민주 김 후보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5.8%포인트로 좁혀졌다. 유 후보 35%, 김 후보 29.2%였다. 이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적극 투표 의향(75.6%)보다 더민주 지지층의 적극 투표 의향이 82.7%로 더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4.1%, 더민주가 19.9%였다. 국민의당은 12%, 정의당은 4.5%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긍정 평가(44.5%)보다 부정 평가(48.2%)가 다소 높았다.
경기 평택을 지역구의 19세 이상 성인 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2.3%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수도권 5곳과 영남 3곳, 충청 2곳 등 총 10곳의 선거구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은 밀양시장을 지낸 바 있는 새누리당 엄용수 후보가 ‘컷오프’된 무소속 조해진 후보를 10%P 가량 앞섰다. 대구 북을에서는 더민주 출신 무소속 홍의락 후보가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를 제쳤고, 경기 평택을에서는 1·2위가 오차 범위 내에서 선두 경쟁 중이다.
경남 창원성산: 노회찬, 단일화 효과…더민주 허성무와 단일화 뒤 선두로 올라서
경남 창원성산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 SNS 캡처.
이번에 정의당 노 후보는 더민주와 단일화하면서 지지율이 올랐다. 단일화 발표(3월 29일) 이전인 지난달 20~22일 실시된 중앙일보·엠브레인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강 후보 28.7%, 정의당 노 후보 23.6%, 더민주 허성무 후보 9.3%였다.
이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2.5%, 더불어민주당 17.1%, 정의당 11.9%, 국민의당 10.6%였다.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의 19세 이상 성인 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16.0%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컷오프’ 현역 조해진, ‘밀양시장’ 출신 엄용수에 10%P 이상 뒤져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엄용수 후보(34.3%)가 무소속 조해진 후보(24.0%)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무소속 김충근 후보(7.0%), 국민의당 우일식 후보(4.0%), 무소속 이구녕 후보(0.6%)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 등 무응답은 30.0%였다. 새누리당 엄 후보와 무소속 조 후보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37.2% 대(對) 28.7%였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은 이번에 기존 선거구인 밀양·창녕과 의령·함안·합천의 일부가 합쳐졌다.
무소속 조 후보는 18·19대 때 밀양·창녕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와 두 번 모두 2위와 2배 이상 격차로 당선됐었다. 현재 이 지역 국회의원이다. 그러나 이번 새누리당 공천에서는 경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배제됐다. 조 후보는 이번 공천에서 함께 배제된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할 때 수석부대표로 활동했다.
반면 새누리당 엄 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밀양시장에 당선됐었다. 정권이 바뀐 2010년에는 한나라당으로 당을 옮겨 밀양시장에 다시 당선됐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52.7%, 더불어민주당 10.0%, 국민의당 5.8%, 정의당 2.9%였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의 19세 이상 성인 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10.0%다.
대구 북을: ‘더민주 공천탈락’ 홍의락 당선되나…새누리 양명모에 10%P차 우세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의락 전 의원이 새누리당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의 북을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민주 비례대표 의원 출신인 홍 후보는 37.3%로 27.1%인 대구시 약사회장 출신의 새누리당 양 후보를 10.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다음은 정의당 조명래 후보 5.4%, 친반평화통일당 박하락 후보 0.6% 등이었고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 등은 29.6%였다.
영남일보와 대구MBC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3%포인트)에서도 홍 후보 42.3%, 양 후보 26.8%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소속 홍 후보와 새누리당 양 후보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 46.3% 대 28.1%를 기록해 차이가 18.2%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이 지역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45.9%)이 더민주(11.4%)를 크게 앞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 59.4%, 부정 평가 36.7%였다.
대구 북을 지역구의 19세 이상 성인 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11.8%다.
경기 평택을: ‘현역’ 유의동, 오차 범위 내에서 김선기에 앞서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경기 평택을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1.9%)와 더불어민주당 김선기 후보(24.9%)가 오차 범위(±4.3%포인트) 내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포인트였다. 이어 국민의당 이계안 후보 10.9%, 민중연합당 김현래 후보 2.6%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는 응답은 29.7%였다.
새누리당 유 후보와 더민주 김 후보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5.8%포인트로 좁혀졌다. 유 후보 35%, 김 후보 29.2%였다. 이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적극 투표 의향(75.6%)보다 더민주 지지층의 적극 투표 의향이 82.7%로 더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4.1%, 더민주가 19.9%였다. 국민의당은 12%, 정의당은 4.5%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긍정 평가(44.5%)보다 부정 평가(48.2%)가 다소 높았다.
경기 평택을 지역구의 19세 이상 성인 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2.3%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