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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0] 65개 영남 판세…새누리 압도적 우위 예상

[총선 D-10] 65개 영남 판세…새누리 압도적 우위 예상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03 10:45
업데이트 2016-04-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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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시작 ‘손가락 유세’
공식 선거운동 시작 ‘손가락 유세’ 4·13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각 당이 본격적인 거리 유세에 나섰다. 새누리당 선거운동원들이 이날 서울 구로구 이마트 앞에서 새누리당 기호 ‘1번’을 펴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왼쪽). 서울 남대문시장 입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총선 출정식에서 선거운동원들이 더민주 ‘기호 2번’을 의미하는 승리의 ‘V’자를 손가락으로 표시하고 있다(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백화점 앞에서 열린 국민의당 거리 유세에서 선거운동원들이 ‘기호 3번’을 의미하는 세 손가락을 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오른쪽).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각 당의 4·13 총선 초반 판세분석 결과 전통적으로 여당의 텃밭이자 아성인 영남권 65개 선거구에서는 여전히 여당인 새누리당의 압도적 우위가 예상됐다.

여야 각 당이 자체 분석한 판세 전망에서 새누리당은 후보를 낸 영남 지역구 64곳 가운데 우세 40곳,경합우세 10곳,경합 9곳,경합열세 3곳,열세 1곳,무투표 당선 1곳 등으로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지역구 48곳 가운데 우세 2곳,경합우세 1곳,경합 6곳,경합열세 7곳,열세 32곳으로 각각 분류했다.

국민의당은 영남 공천지역 17곳 모두에서 열세를,정의당은 노회찬 전 대표가 출마한 경남 창원·성산 1곳에서만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각각 분석했다.

여권의 철옹성에서 이번 총선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대구(12개 지역구)에서는 수성갑에서 여야가 모두 더민주 김부겸 후보가 새누리 김문수 후보보다 경합우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새누리당은 수성을에서도 이인선 후보가 3선 의원이자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주호영 후보에 경합열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고, 역시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류성걸 후보가 출마한 동구갑과 더민주를 탈당한 무소속 홍의락 후보가 있는 북을도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다.

새누리당은 유승민 의원이 무소속 출마한 동을의 경우 김무성 대표의 ‘옥새투쟁’ 결과로 결국 후보를 내지 못해 11개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13개 지역구가 있는 경북에서는 여전히 야권의 입지가 매우 좁은 가운데 새누리당을 탈당한 후보들이 분전하고 있다. 포항북에서는 포항시장 출신인 무소속 박승호 후보,구미을에서는 이 지역 3선 의원 출신의 무소속 김태환 후보의 존재로 인해 2곳은 각각 경합 지역으로 간주됐다.

18개 지역구가 걸린 부산에서 새누리당은 사상구에서 공천 배제된 이후 탈당 및 무소속 출마한 장제원 후보에 대해 손수조 후보가 열세를 보이는 것 외에 17곳(우세 15곳·경합우세 2곳)에서 앞서 가고 있다고 자체 진단했다.

더민주는 부산 대부분 지역에서 열세를 보이는 가운데 부산진갑(김영춘)과 북강서갑(전재수),사하갑(최인호),연제(김해영),남을(박재호) 등 5곳을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다.

경남(16개 지역구)에서 새누리는 김해을에서 이만기 후보가 더민주 김경수 후보에게 경합열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고,창원성산(강기윤)과 김해갑(홍태용)도 각각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다.이외 13개 지역구는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진단했다.

새누리를 탈당한 무소속 조해진 후보가 있는 밀양의령함안창녕은 자당 엄용수 후보의 경합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더민주는 김해을(김경수)과 함께 김해갑에서도 재선을 노리는 민홍철 후보가 우세한 판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울산(6개 지역구)에서 새누리당은 노동계가 단일 후보를 내세운 동구(안효대)와 북구(윤두환),그리고 새누리 출신 무소속 강길부 후보가 선전하는 울주군(김두겸) 등 3곳을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다.더민주는 남구갑(심규명)을 경합 지역으로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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