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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생명과학+ICT기반 융합과학으로 대학 미래혁신 선도

건국대, 생명과학+ICT기반 융합과학으로 대학 미래혁신 선도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01 17:08
업데이트 2016-04-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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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 충격을 계기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교육·경제·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대대적인 교육 혁신에 나섰다.
 
 올해로 창학 85주년, 개교 70주년을 맞은 건국대는 강점 분야인 ‘생명과학(바이오)’과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융합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와 학부 교육 커리큘럼의 학생 수요자 중심의 변화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 융복합 소양과 인성을 길러주는 ‘상허교양대학’, 학부교육을 사회수요에 맞게 혁신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대학교육혁신원’을 출범하는데 이어 올해 ‘창의적 혁신, 역동적 성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대적인 미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건국대는 학문단위 미래 교육혁신을 위해 그동안 개별 단과대학으로 흩어져 있는 동물생명, 생명환경, 생명공학, 바이오 분야의 학문단위를 하나의 대형 단과대학으로 모아 시너지를 높이고, 미래 유망 산업분야와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 창조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융합과학기술원을 추진한다.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기를 입체적으로 설계해 진로를 준비할 수 있는 ‘플러스(PLUS)학기제’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우수교수 초빙과 첨단 교육시설 확충 ▲교육 혁신과 연구역량 강화 ▲해외교류 확대 ▲창업 지원과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파격적 장학혜택 ▲다양한 봉사를 통한 사회공헌 등 교육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건국대 신공학관 조감도
건국대 신공학관 조감도

 
 건국대는 또 생명과학 분야 특성화와 ICT(정보통신기술)기반 융합과학기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 가운데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해 ‘4+1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운영되는 미래형 융합 인재 양성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KU융합과학기술원’에는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의생명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등 생명공학 계열 4개 융합학과와 스마트운행체공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화장품공학과 등 공학 계열 4개 융합학과가 포진하게 된다.
 
 건국대는 또한 창의성과 인성, 글로벌 시민의식과 종합 사고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2016학년도 1학기부터 교양 교육을 전담하는 ‘상허(常虛)교양대학’을 출범하고 3월 새 학기 교양교육과정을 대폭 개편했다. 상허(常虛)는 건국대 설립자인 독립운동가 유석창(劉錫昶) 박사의 호로 ‘항상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민족을 위해 마음을 비운다‘는 ’상념건국(常念建國), 허심위족(虛心爲族)’의 첫 글자다.
 
 2016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이번 교양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교양최저 이수학점이 기존 15학점에서 23학점으로 확대됐으며, 기초교양으로 중국어(영어 선택 가능)와 취업 · 창업, 소프트웨어(S/W) 교과목이 신설돼 학생들이 졸업 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 밖에 건국대는 첨단 교육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신공학관 등을 신축하고 있으며 2017학년도에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를 유연화하는 ‘PLUS학기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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