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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유니폼’ 아프간 소년, 메시와 만난다

‘비닐봉지 유니폼’ 아프간 소년, 메시와 만난다

입력 2016-02-01 16:49
업데이트 2016-02-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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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메시 유니폼 아프간 소년. 트위터, FC바르셀로나 공식 인스타그램
비닐봉지 메시 유니폼 아프간 소년.
트위터, FC바르셀로나 공식 인스타그램
비닐봉지로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 유니폼을 만들어 입은 소년 축구팬이 꿈에 그리던 영웅을 직접 만날 것으로 보인다.

1월 31일(현지시간) 스페인 스포츠매체 마르카 등 외신에 따르면 5살 소년 무타자 아흐마디(Murtaza Ahmadi)가 자신의 축구 영웅 메시와 만날 기회를 얻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축구협회는 최근 메시와 바르셀로나 구단 각각으로부터 두 사람의 만남을 조율하는 이메일을 받았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되진 않았지만 일정도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트위터 등 SNS에는 비닐봉지로 메시의 유니폼을 만들어 입은 소년을 찾는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진짜 유니폼을 선물해주고 싶다”면서 소년을 수소문했고 이 소식은 메시 본인에게까지 닿았다.

결국 소년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달 26일 영국 BBC 방송은 아프가니스탄의 한 시골 마을에 사는 무타자가 ‘비닐봉지 메시 유니폼’의 주인공이라고 보도했다. 무타자의 아버지 아리프(Arif)는 “우리 아들이 메시와 축구를 참 좋아하지만 가난한 농부라 메시 유니폼을 사줄 수 없어 아이들이 비닐봉지로 유니폼을 만들어 입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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