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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27일 성명 전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27일 성명 전문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6-01-28 22:05
업데이트 2016-01-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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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회의를 가진 뒤 (현재까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제 성장은 둔화됐지만 노동시장 상황은 더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가계소비와 기업고정투자는 최근 몇 달 사이에 완만한 속도로 증가했으며, 특히 주택 부문이 더 개선됐다. 하지만 순수출은 약화됐으며 재고투자는 둔화됐다. 강한 일자리 증가세 등 최근 노동시장 지표는 인적자원의 저활용도가 추가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장기 목표인 2%를 하회하고 있는데, 에너지 및 비에너지 수출품 가격의 하락을 부분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시장에 기반한 인플레이션 보상 지표는 더 하락했다. 조사에 기반한(소비자가 생각하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지표는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최근 몇 달 간 거의 변하지 않았다.

 위원회는 법에 명시된 권한에 따라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을 추구한다. 위원회는 최근 통화정책의 점진적인 조정으로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노동시장 지표가 계속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이 더 하락하면서 단기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기적으로는 에너지 및 수입 가격 하락의 일시적 효과가 소멸되고 노동 시장이 더 강화되면서 2%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세계 경제와 금융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하고 이들이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경제 전망에 드리운 리스크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것이다.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위원회는 연방기금 금리(기준금리)의 목표치를 현행 0.25~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통화정책은 시장 순응적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노동시장 상황의 추가 개선과 인플레이션 2%의 복귀를 지원할 것이다.

향후 연방기금 금리(기준금리)의 조정 시기와 폭을 결정함에 있어 위원회는 완전 고용과 인플레이션 2%라는 목표와 관련한 경제 상황의 실물 및 기대 지표를 평가할 것이다. 이를 평가할 때 노동시장 상황, 인플레이션 압력, 인플레이션 기대치, 금융 및 국제 상황 등의 정보를 고려할 것이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2%에 못 미친다는 점에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다가가는 실제 및 예상 과정을 주의 깊게 모니터할 것이다. 위원회는 경제 상황이 연방기금 금리(기준금리)의 점진적인 인상을 정당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방기금 금리(기준금리)는 당분간 장기적으로 기대되는 수준 밑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연방기금 금리(기준금리)의 실제 방향은 새로 나올 지표에 의해 업데이트될 경제 전망에 의존할 것이다.

위원회는 위원회가 보유한 에이전시 채권과 에이전시 모기지 담보 증권의 원리금을 모기지 담보 증권에 재투자하고, 만기된 재무부 채권은 입찰을 통해 상환을 연장하는 현행 정책을 유지한다. 이 정책은 연방기금 금리(기준금리)의 수준이 정상화될 때까지 유지할 것이다. 위원회가 상당한 양의 장기 채권을 보유하게 하는 이 정책은 시장 순응적인 금융 상황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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