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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율 위반’ 中 증권사 대표, 아파트서 추락 사망

‘기율 위반’ 中 증권사 대표, 아파트서 추락 사망

입력 2016-01-27 10:09
업데이트 2016-01-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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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증권사 대표가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다.

27일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본사가 있는 창장(長江)증권의 당서기와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양쩌주(楊澤柱)씨가 전날 우한시의 12층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다.

우한시 공안이 사망원인을 조사중에 있으며 집안에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창장증권은 지난 7일 공고를 통해 회사가 후베이성 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통보를 받았으며 양 이사장이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창장증권 이사회는 조사통보를 받은 이후 양 전 이사장에 대한 모든 공직을 중단했다.

창장증권은 중국 중서부 최대 증권사로 양씨가 지난 2년간 창장증권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점으로 미뤄 최근 증시하락기에 개인 비리혐의가 불거져 당국의 조사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시사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양씨가 증권사 이사장을 맡기전 7년간 근무했던 후베이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업무와 관련해 기율위의 조사를 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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