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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공교통량 7.9% 증가…하루 1천851대 날아

지난해 항공교통량 7.9% 증가…하루 1천851대 날아

입력 2016-01-27 09:34
업데이트 2016-01-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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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타임 오전 10시…국토부 “항공교통량 상승추세 지속”

2015년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는 총 67만5천653대로 전년대비 7.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1천851대가 날아다닌 셈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도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항공기는 39만6천여대로 전년보다 6.7%, 국내구간을 운항한 항공기는 23만3천여대로 9% 늘었다.

중국 국적 항공기의 우리나라 영공 통과비행은 27%나 증가해 1만9천여대가 지나갔다. 이에 따라 우리 영공을 통과한 국제선 항공기 수도 4만5천여대로 10.3% 늘었다.

2006년부터 지난 10년간 항공교통량은 고유가사태(2005년)와 글로벌 경제위기(2009년)에 따른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는 연평균 6.3%의 증가 추세를 이어왔다.

2011년부터 최근 5년간은 연평균 7.08% 증가해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 4.7%를 훌쩍 뛰어넘었다.

국토부는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확대가 지난해 항공교통량 확대로 이어졌다고 본다.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피크타임)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4대가 운항했다.

인천공항만 보면 오전 11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였으며 평균 55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제주관제탑을 이용한 항공교통량은 16만3천여대로 전년대비 8.6% 증가했다.

국토부는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이 주변국과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있으나, 대체공휴일 시행, 단거리 관광수요 확대 등에 따라 당분간 상승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중국·일본 등 주변 국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항공로를 개선하고 공항 수용량 증대를 통해 항공교통 흐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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