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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카타르의 압박, 조직력으로 분쇄한다

<올림픽축구> 카타르의 압박, 조직력으로 분쇄한다

입력 2016-01-26 11:29
업데이트 2016-01-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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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 전날 수비조직 훈련 실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4강전 전날인 26일(한국시간) 수비조직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조직 훈련은 좌우 측면 미드필더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태용호의 필승전술인 다이아몬드형 4-4-2의 약점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2명이 아닌 1명의 선수를 배치하는데서 비롯된 밸런스의 불안인만큼 측면 미드필더를 통해 안정감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다만 신 감독은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선 요르단과의 8강전 후반에서처럼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전술변화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의 수비조직력 강화는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이라크전과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노출한 약점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다.

대표팀은 상대팀이 압박하자 수비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카타르도 4강전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한국을 공략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스페인 출신인 펠릭스 산체스 카타르 감독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팀이 평소 페이스대로 편하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한국을 불편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였다.

이에 대해 한국도 수비 조직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카타르의 경기 스타일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카타르가 한국을 압박하겠다고는 했지만, 실제 이번 대회 경기장면을 분석해보니 압박 축구 스타일에 장점을 보이지 않는 팀이었다”고 말했다.

압박축구에 능숙하지 않은 카타르가 섣불리 압박전술을 사용할 경우 수비 조직력으로 압박을 분쇄한다면 오히려 한국의 공격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는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태용표 공격축구에 수비 조직력을 강화한 올림픽대표팀은 27일 오전 1시30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카타르와 대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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