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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는 싱가포르, 데이는 토리 파인스로

스피스는 싱가포르, 데이는 토리 파인스로

입력 2016-01-26 10:36
업데이트 2016-01-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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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1인자 경쟁, 이번 주도 치열

세계남자골프 1인자 경쟁이 이번 주에도 치열하게 전개된다.

이번 주 빅매치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다.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오픈에는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출전한다.

스피스는 PGA 투어 올해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을 거쳐 싱가포르로 행선지를 정했다.

스피스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피스는 아부다비에서도 공동 5위에 올라 세계랭킹 1위다운 성적을 냈다.

다만, 미국 본토를 떠나 바다 건너로 원정을 떠난 스피스가 피로를 느낄 만한 시점이 됐다는 점이 걸린다.

싱가포르 대회에는 한국의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와 안병훈(25·CJ그룹),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43)이 출전한다.

다음 시즌 PGA 투어 진출을 노리는 김경태는 올해 대회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

현재 세계랭킹 62위인 김경태는 순위를 끌어올려 특급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는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출전한다.

데이는 지난해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신호탄으로 지난 시즌 5승을 올렸다.

올해는 현대 토너먼트에 출전해 공동 10위에 올랐지만 스피스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데이가 이번 대회 우승 후보이기는 하지만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지난주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스피스를 따돌리고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울러는 아부다비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스피스-데이-매킬로이가 만든 ‘빅3’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주 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도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미컬슨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 세차례, 준우승 두 차례를 차지하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맏형 최경주(46·SK텔레콤)를 비롯해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시우(21·CJ오쇼핑) 등이 출전한다.

소니오픈에서 4위,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김시우는 3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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