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창교 100돌… 행사 풍성 2016년

원불교 창교 100돌… 행사 풍성 2016년

김성호 기자
입력 2016-01-21 17:36
수정 2016-01-2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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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100년기념관 착공…5월 기념대회 ‘하이라이트’

오는 5월 창교 100돌을 맞는 원불교가 올해 내내 기념사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우선 4월 25일∼5월 1일을 ‘100주년 기념대회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 서울광장에서 천도재를 열어 근현대 100년간 희생된 사회적 고혼들을 위로한다. 하이라이트인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는 5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100년을 결산하면서 교단 역량을 결집해 ‘정신개벽과 인류평화에 새로운 희망을 열자’는 취지로 마련하는 대규모 행사로 주목받는다.

이에 앞서 다음달 14일 동작구에 원불교 100년기념관과 역사문화기념관을 착공, 도약을 위한 변화의 시작을 알린다. 각각 지하 4층·지상 12층,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은 내년 11월 완공된다. 100년기념관에는 교정원이 들어선다. 내년 연말쯤 총부가 전북 익산에서 서울로 이전해 본격적인 ‘서울시대’를 연다. 이에 맞춰 원불교 수장인 교정원장은 올해부터 서울 체류 일정을 늘리고 교정원 직제를 조정할 계획이다. 8월 21일 평양·백두산에서는 ‘원불교 100주년 남북공동법회’도 예정돼 있다.

원불교 개교 의미를 돌아보는 ‘국제종교지도자포럼’과 서울 원불교 성지순례인 ‘개벽 순례’도 눈길을 끈다. 4월 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있을 국제종교지도자포럼에는 폴커 게르하르트 독일 훔볼트대 교수와 세계, 아시아, 일본 종교인평화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벽 순례’는 100주년 기념대회 주간 중 창교자인 소태산 대종사가 걸었던 서울의 성지를 국내외 신도들이 함께 걸으며 원불교 100년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알리게 된다. 이 밖에 옥상에 태양열 집열판을 갖춘 햇빛교당을 100개 만드는 한편 현대인들이 필요로 하는 명상과 원불교 교리를 통한 마음공부를 돕기 위한 명상센터 확대도 추진한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지하철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의 승강편의시설(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 및 교통약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본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설계비 2억원을 확보하며 시작됐으나, 본격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추진에는 김동욱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김 의원은 2022년 7월 제11대 서울시의원 임기를 시작한 이후, 기존에 조금씩 진행되던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1번 출구 방면에는 한티공원, 대치1동 주민센터, 학교 등의 주요시설과 공동주택, 학원가 등이 위치해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편의시설 설치 필요성이 컸다. 그 결과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비 5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2025년 1월과 7월에 각각 23억원과 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며 마침내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예산이 전액 확보됨에 따라 지난 10월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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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6-01-2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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