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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22일 김종인 선대위 체제 출범… “박영선 합류 가능성”

더민주, 22일 김종인 선대위 체제 출범… “박영선 합류 가능성”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1-20 15:01
업데이트 2016-01-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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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문재인 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운데)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1.20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2일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끄는 선거대책위를 본격 출범하고 당 지도부의 전권을 선대위에 이양하기로 했다.
더민주는 20일 오전 문재인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2일 당무위를 열어 선대위 설치 및 구성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당무위 의결을 통해 지도부 전권을 선대위 출범과 함께 이양한다는 방침이었지만, 당헌당규상 선거 사무에 관한 권한 외에 전권의 이양은 중앙위 소집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중앙위 개최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중앙위를 소집할 경우에는 최소 5일 전에 공고를 내야 하기 때문에 중앙위 소집 안건이 22일 당무위에서 의결된다면 아무리 빨라야 27일에야 중앙위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전권 이양 시기가 내주로 미뤄질 수 있다는 뜻이다.
김 위원장은 22일 선대위 출범일에 맞춰 선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원은 박병석 우윤근 의원, 이수혁 전 독일대사 등 10여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최근 복당한 이용섭 전 의원이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이고, 박영선 전 원내대표도 합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총선기획단장에는 수도권 3선인 조정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당 관계자는 “선거사무 관련 권한은 최고위에서 위임할 수 있기 때문에 선대위가 활동을 개시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최고위가 권한을 다하는 그 순간까지 함께 단합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 원내대표는 “문 대표의 (사퇴) 결단과 자기희생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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