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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서 장기투숙 60대男, 숨진 채 발견…유서 발견

여관서 장기투숙 60대男, 숨진 채 발견…유서 발견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6-01-18 11:31
업데이트 2016-01-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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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경찰서는 18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한 여관에서 안모(67)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여관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10년 전부터 이 여관에 주소지를 옮겨놓고 생활해왔으며 최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잘해 주신 여관 사장님께 죄송하다”라며 “형편이 어려워 본의 아니게 피해를 많이 끼쳤다” 등의 내용을 담은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안씨가 작성한 유서 등으로 미뤄 안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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