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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문열린 아파트 들어가 성폭행 하려한 30대 검거

새벽 문열린 아파트 들어가 성폭행 하려한 30대 검거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6-01-15 11:06
업데이트 2016-01-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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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문이 잠기지 않은 아파트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전모(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날 새벽 2시30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현관문이 잠기지 않은 A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A씨의 어깨를 누르고 성폭행하려다 A씨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A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A씨의 어머니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한 뒤 신발을 벗어둔 채 황급히 도주했다. A씨는 몸싸움 과정에서 경찰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관들이 아파트 인근에서 도주 중이던 전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 조사를 마치고 전씨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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