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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요트경기장서 유독성물질로 물고기 수천마리 떼죽음

리우 올림픽 요트경기장서 유독성물질로 물고기 수천마리 떼죽음

입력 2016-01-14 15:31
업데이트 2016-01-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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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요트 경기가 열릴 해안에서 물고기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뉴스 포털인 테라 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8월 리우 올림픽 요트 경기가 열릴 브라질 남동부 구아나바라 만 곳곳에서 최근 며칠 동안 물고기 수천 마리가 죽은 채 떠올랐다. 특히 2t에 달하는 정어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주 환경 당국이 물고기가 떼죽음을 한 해상의 수질검사를 한 결과, 바이러스와 유독성 물질 등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테라뉴스는 덧붙였다.

구아나바라 만은 정화되지 않은 하수가 그대로 흘러들어 악취를 풍기고 주민들이 쓰레기를 허락 없이 버리는 등 수질 오염에 대한 문제점이 그동안 계속 지적됐었다.

항구를 오가는 배에서 나온 오염물질과 배출되는 하수로 수질이 오염됐지만, 바위산 슈거로프 산 아래 놓인 아름다운 절경을 선보이며 올림픽 요트 경기 장소로 선정됐다.

국제올릭픽조직위원회(IOC)는 자체적인 수질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요트 경기 참가자들은 오염된 물과 접촉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앞서 수질 문제 때문에 요트 경기 장소를 구아나바라 만에서 북쪽으로 190㎞ 떨어진 부지오스로 이전하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에두아르두 파에스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이 이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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