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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빅데이터로 창업해볼까…10년 축적 데이터 일반 개방

네이버 빅데이터로 창업해볼까…10년 축적 데이터 일반 개방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6-01-14 15:17
업데이트 2016-01-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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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1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이용자에 개방한다. 네이버는 14일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이용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포털 데이터랩(http://datalab.naver.com)을 열었다. 창업준비자나 개인 사업자들은 데이터랩을 통해 얻은 정보로 사업 아이디어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랩은 ?네이버 검색 정보를 개인의 데이터와 함께 분석해주는 데이터 융합분석 ?위치정보에 기반해 지역별 특정 분야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지역통계 ?현재 인기 검색어의 기간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검색어로 알아보는 대한민국 등으로 구성됐다.

 의류쇼핑몰을 운영하는 S사는 데이터랩의 시험 버전을 통해 재고 확보와 온라인 판매 적정 시기 등에 대한 정보를 사업적으로 활용했다. 예를 들어 니트 의류는 다른 겨울옷보다 검색, 판매 기간이 길다는 점에 주목해 온라인 판매시기를 원래보다 한달 앞당겼다.

 지역통계 섹션에서는 네이버 지역 서비스에 등록된 업체 정보와 해당 지역 내 모바일 검색 사용자 수를 비교해 업종별 분포도를 네이버 지도 위에 그려 보여준다.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네이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어로 알아보는 대한민국 섹션에서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각 분야별, 이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분류한 인기 검색어 데이터를 제공한다. 관심 있는 검색어에 대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0년의 변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데이터 랩이 제공하는 검색 데이터가 이용자의 사업 방향 모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창업자에 전문적이고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하려면 정부, 공공기관, 민간이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하며 이를 위한 빅데이터 거버넌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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